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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부 1차관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주미대사 조현동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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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장호진 주러시아대사 -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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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장 내정자는 주캄보디아 대사 등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러시아를 담당하는 외교부 동구과장과 주러시아 참사관 등으로도 활동했다.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도 거쳐 미국과 북핵 문제에도 해박하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박근혜 정부 때는 황교안 총리의 외교보좌관을 지냈다.

조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 19회로 외무부에 입부해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외교부 1차관 등을 지냈다. 대미외교와 북핵 문제에 정통한 대표적 외교 관료로 꼽힌다.

북미국 북미3과장, 주인도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거치고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8년부터는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는 외교부 기조실장에서 물러난 뒤 본부 대기로 있다가 퇴임했다.

조 차관은 지난달 29일 조태용 전임 주미대사가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임 주미대사에 내정되게 됐다.

이 대변인은 "대사 내정자는 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치고 공식 임명하고, 차관 내정자도 그때 함께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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