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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러 春공세 계획 담긴 美·나토 기밀 문건, SNS 유출'-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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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NYT 보도 내용 검토 중

뉴스1

라트비아 리예파야에서 26일(현지시간) 하이마스(HIMARS·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시스템) M142를 동원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2. 11. 26.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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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의 대(對)러시아 봄 공세 준비에 도움이 되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계획 세부 사항이 담긴 기밀문서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당 문서들은 트위터와 텔레그램에 퍼졌으며 무기 전달, 대대 병력, 기타 민감한 정보에 대한 차트 및 세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서들은 최소 5주 전에 작성된 것으로 가장 최근 날짜는 3월1일로 알려졌다.

이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전투여단 12개 훈련 일정을 요약한 것으로 이 중 9개 여단이 미군과 나토군 훈련을 받고 있고 전차(탱크) 250대, 기계화된 차량 350대 이상이 필요하다고 적혀있었다.

또 "1급 비밀'(top secret)이라고 적혀 있는 최소 1개 이상 문서의 경우 친러시아 정부 채널에 의해 유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문서에는 러시아군 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미국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함해 우크라이나 군사 통제 속에 있는 군수품 이용률이 상세히 담겨있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안보 위반 관련 NYT 보도 내용을 파악 중이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리는 SNS 게시물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부처 차원에서 이 문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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