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이후 석 달 넘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제가를 부른 일본 그룹과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과 한국 성우들이 관객들과 만났는데 그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저녁 영화관 앞에 보기 드물게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곡을 부른 일본 3인조 밴드, 10-FEET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유효정/서울 관악구 : 예매 시간을 안 알려줘서 너무 힘들었는데, 운 좋게 새벽부터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예매할 수 있었어요. 영화 보고 10-FEET 라이브도 보려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가가 울려 퍼지는 극장 안.
인터넷 응모에 당첨된 관객 400명이 꽉 들어찼습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주제곡을 부른 일본 가수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석채아/서울 마포구 : (슬램덩크) OST 부른 가수가 내한했다 보니까 팬으로서 꼭 보고 싶었어요. 오늘 (영화를) 13번째 보는 날이에요.]
슬램덩크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과 한국 성우들도 관객과 만났습니다.
관객들은 성우가 한 명 한 명 소개될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뜨거운 팬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나카무라 슈고/송태섭 역 : 일본에도 (슬램덩크의 한국 내 인기가) 잘 알려져 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 4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초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도 390만 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일본 애니메이션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과 재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위로가 담긴 두 영화가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주용진, 영상편집 : 김준희)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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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이후 석 달 넘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제가를 부른 일본 그룹과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과 한국 성우들이 관객들과 만났는데 그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저녁 영화관 앞에 보기 드물게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곡을 부른 일본 3인조 밴드, 10-FEET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