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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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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中, 러 경제 지탱"…서방 국가 단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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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에 살상무기 제공할 경우 '역사적 실수 될 것"

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열린 만찬서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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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의 제재에도 중국이 러시아 경제를 지탱하고 있어 서방의 단합이 그 어느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촉구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은 러시아의 침략을 비난하기를 거부하며 러시아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규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계속 단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에 무기를 살상 공급하지 말라고 중국을 회유하며 "살상 무기를 제공할 할 경우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의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나왔다.

전날 마크롱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한 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돕는 자는 누구든 '공범'으로 간주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찾는 데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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