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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테라로 결제 불가능" 이미 알았다…값 띄우는 '작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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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테라 루나'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50조 원 넘는 피해를 입힌 권도형 씨 등이 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한 걸 알면서도 투자자를 모은 정황이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테라를 활용한 사업이 허가도 받지 못했고 따라서 결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고도 투자자를 속였다고 검찰이 판단한 건데 값을 띄우기 위해 자기들끼리 코인을 사고 파는, 이른바 '작전'을 벌인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첫 소식,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 권도형, 신현성 씨 등은 테라가 결제 수단으로 활용된다며 국내에서만 28만 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신현성/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 (화면제공 : MTN 머니투데이 방송) : 테라가 결제될 때마다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고요. 결제 수수료는 두 번째 토큰인 루나의 마이너들한테 지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