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러 방문해 원전 안전문제 논의 예정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에네르호다르시(市)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외관. 2022. 9. 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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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추락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러시아군 관계자는 RIA에 무게가 2㎏ 넘는 폴란드제 드론이 자포리자 원전 근처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언제 추락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를 방문해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로 지난해 3월부터 사실상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상태다. 원전을 둘러싸고 군사 활동이 이어져 방사능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이에 그로시 총장은 자포리자 원전 주변으로 비무장지대를 설정하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정부에 제안했지만 이렇다 할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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