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박람회는 ‘드론·UAM(도심항공교통)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배송,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기술력과 레저스포츠 강국의 모습을 선보인다.
먼저 20여개팀에서 약 2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1회 FIDA 세계드론축구대회’가 진행된다.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전세계에 보급 중인 드론축구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주도로 지난해 12월 17개 나라가 모여 국제드론 축구연맹(FIDA)을 결성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소년 드론축구 전국대회도 열린다. ‘2023 FAI(국제항공스포츠연맹) 코리아 드론레이싱 월드컵’ 대회에서는 15개국 국가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시장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드론과 어우러진 국악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멀티미디어 드론공연도 펼쳐진다. 드론공연에서 드론 업체들이 총출동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K-드론교통 체계’를 연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이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K-드론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특별테마관인 ‘2023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도 마련된다. 특별테마관에는 드론인프라, 항공, 건설, 소방, 도로교통 등 분야별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단, 이탈리아를 포함한 주한 외국 대사관 대사 등 해외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 투자사를 초청하는 드론기업 투자설명회, 해외진출 세미나도 열린다.
글로벌 관심 사안인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한공안전철(EASA), 국내외 글로벌 항공배송 물류기업과 함께 ‘2023 드론교통&배송 글로벌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실정과 환경에 맞춘 ‘K-드론배송 체계’를 발표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박람회는 우수 드론·UAM 기업들과 국제적으로 성장한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첨단 신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전시 참여, 관람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