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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OPEC+ 추가 감산은 유가에 6~8달러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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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국들이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과 달리 약 116만배럴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OPEC+ 기존 감산 물량인 200만배럴에 러시아의 자발적 감산 50만배럴,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OPEC의 신규 감산 물량 116만배럴을 합산할 경우 OPEC+의 총 감산 물량은 366만배럴로써 감산 효과가 유가에 어느 정도 상승 압력을 가하는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원자재시장 정보분석 연구기관인 코리아PDS의 문창훈 책임연구원과 김민수 연구원은 최신 이슈 분석 보고서을 통해 “국제 원유시장은 OPEC+의 추가 감산으로 인해 하반기 공급 부족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재고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문 책임연구원은 “원유가격과 역상관성이 뚜렷한 OECD 상업 재고를 활용해 OPEC+의 추가 감산 효과를 자체 예측 모델로 분석한 결과, 4월 3일 기준 배럴당 84.1달러인 두바이유 가격은 하반기에 평균적으로 배럴당 6~8달러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 감산 효과로 최대 9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OECD 상업재고 YoY와 유가 YoY 수익률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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