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북서부서 IS 고위 지도자 드론 공격으로 살해"

미 중부 사령부가 현지시간 4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연합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IS)의 고위 지도자 칼리드 아흐마드 알자부리를 드론 공격으로 살해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중부 사령부는 "그의 사망으로 외부 공격을 계획하는 IS 능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와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도 고위 관계자의 사망을 확인했다.

IS는 지난 2019년 3월 시리아 내 쿠르드 족 민병대와 이라크군에 의해 패퇴당해, 현재 1만 명 정도 남아 재기를 노리고 있다.

미군은 시리아 북부에 병력을 주둔시켜, IS잔당 소탕 작전을 펼치고 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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