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음성증명서 의무 해제

일본 정부가 모레(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고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본토에서 직항편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 중국에서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 출국 전 72시간 내 받은 음성 증명서나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 증명서 가운데 하나를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임시 조치로 중국 본토에서 오는 입국자의 최대 20%를 무작위로 골라 시행 중인 코로나19 검사는 당분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항공사에 입국자가 탑승 전 음성 증명서와 백신 접종 증명서 중 하나를 갖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계속 요청하면서 5일 이후에는 입국 시 확인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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