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와 정책 현안 논의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김효재 상임위원은 3일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의 콘스탄티누스 마셀러스 의장 등 한국 방문 대표단과 면담했다.
김 상임위원과 BEREC 대표단은 한국과 유럽의 전기통신 분야 정책 현안 및 중장기 전략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BEREC은 2009년 유럽 내 전기통신규제기관들이 디지털 시장 규제를 활성화해 유럽연합(EU) 회원국 이익을 보호하고자 집행위 내 설치한 독립 자문기구이다.
김 상임위원은 면담에서 "온라인과 디지털이 주는 일상의 편리함과 함께 정보 유출, 온라인상 유해 정보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인류의 발전을 선도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규제 현황, 신유형·신기술 서비스가 이용자에 미치는 이슈에 따른 보호 방안 등에 관해 설명했다.
콘스탄티누스 마셀러스 BEREC 위원장은 "전기통신 분야에서도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지속적인 정책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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