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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사회의 진정한 화합 위해 기도"…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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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낮아짐 본받아야"

4월 9일 도심서 '부활절 퍼레이드'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이영훈 대표회장과 권순웅·송홍도 공동대표회장 명의로 3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금년 부활절에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하여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편 가르기와 이권 다툼으로 나뉘고 갈라진 대한민국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낮아짐을 본받아야 한다”며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언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한교총 회장(사진=한교총).


한교총은 또한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의 동포들, 미사일과 전쟁의 위협으로 불안 가운데 있는 모든 국민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와 해방이 선포되도록 기도하자”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나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총은 부활절 당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인근에서 ‘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한국 기독교 1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약 1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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