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비머pick] 일본 '국민 감기약'이 마약 성분에 사망 위험? 정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 여행 가면 많이 사 오는 감기약에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논란입니다.

최근 외신들이 일본의 국민 감기약으로 불리는 '파브론 골드A'를 주목했습니다.

마약 성분인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들어있다는 건데요, 아이가 먹으면 사망할 수 있다고까지 전해져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효과가 좋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여행 갔다가 사서 쓰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마약 성분은 맞을까요?

네, 맞습니다. 아편에서 추출한 마약 성분인 '코데인'의 구조를 변형한 것으로 단일제만으로는 마약으로 취급됩니다.

다만 다른 성분과 혼합해서 쓰면 마약 범위엔 들어가지 않습니다.

나이와 적정 용량 등 용법을 잘 지켜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12세 미만에 대한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잘 쓰면 약, 막 쓰면 독'인 약이니까요, '순한 감기약' 등의 표현 때문에 일본에서 대량으로 사서 오남용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사진 출처 : 다이쇼제약,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