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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성한 사퇴에…야 "대통령실, 풍문 진원지" 여 "읍참마속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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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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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30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와 관련해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가안보실이 이토록 허접한 곳이 됐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그동안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외교 참사에도 끄떡없더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갑자기 경질된 것이 이상하다"며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있을 (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밤새워 전략을 짜도 모자랄 대통령실이 대책은 고사하고 온갖 풍문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며 "증폭되는 국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은 명백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러운 교체이긴 하지만 대통령께서 아마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그런 인사 결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을 수행하면서 오로지 공무수행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당과 정부가 운영됐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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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총괄해 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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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총괄해 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어제(29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다음 달 있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퇴한 배경으로는 방미 일정 중 윤 대통령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일부 공연에 대한 보고 누락이 꼽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과 외교라인의 불화설도 제기됐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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