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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 37m 높이 '항타기' 넘어지며 원룸 덮쳐…행인도 황급히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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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11시 35분께 울산시 남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천공 중장비인 항타기(driving pile machine·抗打機)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7m 높이인 이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4층짜리 원룸 건물 등 인근 3개 건물을 덮쳤습니다.

파손된 원룸 3곳 중 2곳에서 각각 주민 3명과 2명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임신부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