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드론과 픽업트럭·스타링크로 구성
드론, 전부 우크라제…기부금서 조달
드론, 전부 우크라제…기부금서 조달
[바흐무트=AP/뉴시스] 지난해 12월25일(현지시간) 사진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하 지휘센터에서 드론 피드를 지켜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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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는 첫 전투용 무인기(드론) 부대를 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했고, 드론과 픽업 트럭, 위성통신 등 3개 그룹으로 구성했다.
우크라이나의 '유로마이단 프레스'와 CNN 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첫 3개의 드론 공격 부대가 전투 준비를 마쳤다"면서 "픽업(트럭)과 드론, 스타링크 위성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말했다.
드론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한 것이다.
페도로우 부총리는 부대 운용과 관련, "드론은 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고 포격을 조정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시가전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픽업 트럭은 "적의 후방을 급습하고, 물자를 전달하고, 부상병들을 대피시키는데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타링크 이동 단말기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끊김 없이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 이래 지난 1년 여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및 정찰 임무 수행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페도로우 부총리는 "새로 창설된 첨단 드론 부대는 훈련과 관리에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갖췄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보다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참모부와 디지털혁신부는 지난해 7월1일 드론 군대를 위한 모금을 발표했다.
또 소금 10만 포대를 판매해 150만 달러(약 19억4000억원) 이상을 모금했다. 이 소금엔 지난 1월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에 점령된 솔레다르 소금광산에서 생산된 것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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