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부 정윤식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성의 있는 호응은커녕 일본 왜 이러나?
[정윤식 기자 : 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사실 한일관계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어떤 예고된 악재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매년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항의를 해왔지만, 바뀌질 않고 있습니다. 이 사료를 분식해서 억지 주장을 펼치면서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퇴행적인 역사 수정주의가 초등학교 교과서까지 확대 적용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본 우파 세력이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하고 반성하는 역사관을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면서 역사 수정주의를 부추겨왔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후원자 역할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 강경 우파와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 정권이 이거를 놓을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정치부 정윤식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성의 있는 호응은커녕 일본 왜 이러나?
[정윤식 기자 : 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사실 한일관계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어떤 예고된 악재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매년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항의를 해왔지만, 바뀌질 않고 있습니다. 이 사료를 분식해서 억지 주장을 펼치면서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퇴행적인 역사 수정주의가 초등학교 교과서까지 확대 적용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본 우파 세력이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하고 반성하는 역사관을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면서 역사 수정주의를 부추겨왔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후원자 역할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 강경 우파와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 정권이 이거를 놓을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