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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오늘(28일) 오전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했습니다.
니미츠호는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함,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에이어함 등 11항모 강습단을 이끌고 어제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쳤습니다.
니미츠호의 부산항 입항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 경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1항모 강습단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 해군 소장은 "부산에서 출항한 뒤 한미일 3자 훈련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니 단장은 "일본과 같이 계속 훈련할 것이고, 한국과도 같이 훈련할 것"이라며 "그런 훈련을 통해서 상호운용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니미츠호는 이번 주말을 부산에서 보내고 출항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다음 초에 한미일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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