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전두환 손자 "'5·18은 폭동·우리가족이 피해자' 교육 받았다"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서 한국행 "마약 처벌 우려 때문에 가족은 만류…조사받고 사죄할 것"

"가족은 5·18 얘기 피하려해, 제 가족의 죄 너무 커…정말 광주 가고 싶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한국에 가면 바로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에게 사죄하겠다고 밝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제 가족의 죄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전씨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어릴 때) 집에서는 5·18은 폭동이었고, 우리 가족이 피해자라는 교육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