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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재인 전 대통령 4·3추념일에 제주 찾는다…오후 참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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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때인 2021년 4월3일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2021.4.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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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4·3희생자추념일에 제주를 찾는다.

25일 제주4·3 단체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다음달 3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위령제단에 참배한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당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 열리는 제75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이 제주4·3희생자추념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2006년 4월3일 제58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 이후 유일하게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이었다.

그는 재임 당시 2018년 제70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2020년 제72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2021년 제73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각각 참석한 바 있다.

보수정당 대통령 중에서는 아직까지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해 제74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올해는 미국 방문 등 국가 업무 일정이 3~4월에 집중돼 있는 관계로 불참을 결정했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올해 제75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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