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美국무 "틱톡, 美 국가안보 위협…어떤 식으로든 위협 끝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원 외교위 출석…"틱톡 위협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취하고 있어"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해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위협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틱톡이 안보 위협이냐'는 켄 벅 공화당 의원의 질의에 틱톡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믿지만, 틱톡을 금지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말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떤 식으로든 (위협을) 끝내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21년 7월부터 국무부 직원은 물론 대사관 계약업체 및 제3자 판매업체 등의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틱톡의 모회사(중국의 바이트댄스)가 틱톡(미국 사업)을 매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분명히 우리 행정부와 다른 국가들은 그것(틱톡)이 제기하는 도전에 사로잡혀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과 관련해 "역내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이 미국뿐 아니라 서로 그리고 한미일 3자 관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게 우리의 안보뿐 아니라 세계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우리 능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미일 3국의 힘을 중국과 북한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도주의 지원, 안전한 해양 영역 확보, 우주 협력 등 여러 다른 영역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