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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새만금, 1.2조대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투자유치...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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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시설 착공... 1100명 인력 고용

아주경제

투자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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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1조2000억원대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건립 프로젝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한국의 SK온과 국내 최대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중국의 전구체 제조 기업 지이엠(GEM)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총 투자금액은 1조2100억원이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래 제조 분야 역대 최대 기업유치 실적이다. 지난해 투자유치 실적 1조1852억원을 초과한 금액이기도 하다. 아울러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5929억원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역대 최대 해외 기업유치 실적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도로, 용수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용지 계획을 조정하는 등 맞춤형 투자협상을 진행했다.

새만금을 투자처로 결정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6월 새만금 국가산단 33만㎡ 용지에 연간 생산량 10만톤 기준의 전구체 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2025년에 1공장, 2027년에 2공장을 가동하고 11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은 용지 확장성, 물류, 기반시설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새만금에 투자한 기업들이 목표한 바를 이루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임종현 기자 nudg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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