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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주민 굶어가는데...김정은 딸 '주애' 명품 옷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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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75주년 열병식서 명품손목 시계 착용 포착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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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때 입은 외투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ICBM 화성 17형 발사 다음날인 17일 김 위원장과 김주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김주애는 검정색 외투를 착용했는데, 1벌에 시가 1900달러(약 240만원)에 달하는 명품 디올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모자가 달린 해당 제품은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으로, 디올 특유의 사각형과 마름모가 겹쳐진 패턴이 포착된다.

최근 북한에서는 식량 부족으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여전히 북 수뇌부는 사치품을 소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품 시계·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은 대북 제재 품목이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1400만원대의 스위스 IWC사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한 것이 확인됐다.

한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 9일 유엔 인권이사회(UNHCR)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전체 인구의 42% 가량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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