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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포 대곶면, ‘벽화 그리기 사업’ 통해 주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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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면행복마을관리소‘골목에서 사람을 잇다’
율생리757번지 골목길70m구간에 벽화 작업…주민들 호응


파이낸셜뉴스

김포시 대곶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실시한 벽화 그리기 사업에 참여한 지킴이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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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 대곶면행복마을관리소가 실시한 벽화그리기 사업이 개화기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대곶면행복마을관리소에 따르면 관리소는 2022년 12월 말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757번지 일원 골목길 70m 구간 벽면에 벽화를 그려 이 일대를 생동감 있는 장소로 연출했다.

벽화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 골목길은 비좁고 다소 어두침침한 분위기여서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돼 왔던 곳이다. 특히 이곳은 평소 어르신과 취객 등의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이곳의 슬럼화 예방을 요청했으며, 대곶면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다른 지역 벽화마을을 벤치마킹해 벽화관리 방법 등을 배워 벽화 그리기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작업은 지난 12월 착수됐으며, 매서운 한파 속에 지킴이들이 직접 스케치를 비롯한 도색작업까지 도맡아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또한 어두운 밤길을 밝혀줄 LED 조명과 계단 난간 설치와 같은 시설물 보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쉼이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의자를 설치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행사도 이 골목길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최윤환 행복마을관리소장은 "어두웠던 골목길을 밝힐 수 있었던 것은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 주민들께서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는 감사 인사를 한다"며 "우리 마을의 보물 ‘골목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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