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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길복순’ 전도연 “대본도 안 보고 선택..액션 분량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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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도연.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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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킬러 액션물 ‘길복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전도연은 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변성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대본도 안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날 메가폰을 잡은 변성현 감독은 “‘길복순’은 전도연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이에 “감독님의 얘기를 듣고 흥미로웠다.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아서 더 너무 기뻤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을 선택한 적이 없어서, 기쁘면서도 반신반의했다”며 “나중에 대본을 봤는데 생각보다 액션이 많아 놀라긴 했다.‘ 내가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길복순’은 올해의 베를린영화제 메인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돼 베르티 뮤직 홀(Verti Music Hall)에서 첫 공개,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도연은 “베를린영화제는 처음이었다. 처음이라서 ‘길복순’과 베를린 영화제의 성격이 맞을지 궁금했다”며 “스크리닝할 때 감동적이었다. 그 순간, 그 극장 안에 내가 있었던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웠다. 황홀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잊지 못할 순간이다. 꿈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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