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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佛총리 불신임안 가까스로 부결…정년 62→64세 연금개혁법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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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좌파 야당이 주도한 총리 불신임안 과반에서 9표 모자라 부결

정부·야당, 헌법위원회에 검토 요청 계획…파리 등에서 기습 시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의회 입법 절차를 건너뛰면서까지 연금 개혁을 밀어붙이는 데 반발해 야권이 제출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 두 건이 모두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개혁안이 무효가 되고 내각이 사퇴하는 위기는 일단 모면했으나, 표결 결과 하원 내 만만찮은 반대 세력의 존재가 확인돼 향후 정국 운영에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