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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설업의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해법을 스마트 건설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동부건설은 3년 연속 무사고에 도전하고 있는 올 한해 스마트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건설정보모델링(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가상 건설 현장을 구현하고, 시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문제를 사전에 파악·제거해 시공 품질의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BIM을 활용하면 3차원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구조물을 설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비정형적이고 공사 난이도가 높은 구조물도 더욱 손쉽게 설계·시공할 수 있다. 아울러 고위험 중장비 작업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효과가 높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유지보수와 품질관리 측면에서는 드론으로 건축물 외관을 촬영, 균열 등을 사전에 식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현장 작업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도 손쉽게 도달할 수 있으며.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미세한 부분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품질 확보와 작업자의 안전관리에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동부건설은 전했다. 이 외에도 현장 지형 촬영을 통한 재해 예방 및 안전 점검, 측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사 물량 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동부건설은 스마트 건설 활용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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