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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찰청·대한노인회, 고령자 교통안전 위해 함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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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경찰청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보행을 위한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경찰청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본부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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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3.03.20 gyun507@newspim.com


이번 협약으로 경찰청은 앞으로 고령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고령자 안전보행 교육·홍보 활동을 위한 강사 및 교육자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노인회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등의 사업을 경찰청과 함께 진행하며, '노인지도자'가 교통안전 지도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령자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용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자가 보행 중에 교통사고 등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은 "노인운전자에 대한 교통법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대중교통이 부족한 전국 면 단위 소 도시 노인운전자들에게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한 운전면허 반납제도 등 규제가 있다"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1000원 택시 등 대체 수단을 통한 교육, 홍보, 지원사업을 마런해야한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년 뒤인 2025년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정책도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며 "현실적인 고령자 교통안전 정책을 마련해 안전하게 운전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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