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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 '핵 반격' 공중폭발 훈련...EMP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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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와 그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 타격을 모의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는데요.

미사일을 공중에서 터트려 핵폭발조종장치와 기폭장치 작동을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와 그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고 딸 김주애도 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훈련에서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김 위원장은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 태세를 완비할 때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은 핵 타격 지휘체계 관리연습과 핵 반격태세로 이행하는 실기훈련, 모의 핵 전투부를 탑재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튿날 훈련은 적에 대한 핵 타격을 모의한 발사 훈련으로, 미사일에 핵 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다는 주장인데요.

통신은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800㎞ 사거리에 설정된 동해 상 목표 상공 800m에서 정확히 공중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 전투부에 조립되는 핵폭발 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MP탄, 전자기펄스탄 공격 상황을 가정한 공중폭발 훈련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11시 5분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합참은 이 미사일은 8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고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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