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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뉴블더] 2백여 명 팔다리 절단까지…비극으로 끝난 축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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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통적으로 설을 새해로 여기듯이 이란의 새해는 요즘처럼 봄이 시작되는 3월 춘분이라고 합니다.

새해를 축하하려고 전국에서 불꽃 축제를 연다는데, 이 축제 기간에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그제(14일)부터 진행된 이란의 새해 불꽃축제에서 무려 27명이 숨지고 4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천 명 이상이 눈에 폭약 파편을 맞아서 크게 다쳤고 800여 명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여 명은 팔다리 절단 수술을 받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습니다.

더 큰 폭음과 불꽃을 내려고 폭죽을 불법 제조하거나 과다한 화약을 터뜨리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속출한 겁니다.

심지어 폭약과 쇠구슬을 조합한 '사제 폭탄'까지도 흔히 쓰인다고 합니다.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축제가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비극으로 끝나버린 겁니다.

지난해에도 이 불꽃축제 기간에 19명이 숨지고 2천 명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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