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처음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부산지법 행정1부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 원고 증인 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재판 시작 1시간 전쯤 법정 앞 복도에 모습을 나타낸 조 씨는 생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했고, 밝은색 셔츠에 정장을 입고 회색 외투 차림이었습니다.
조 씨는 재판 시작에 앞서 법정 들어가서 아는 대로 진솔하고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 씨는 부산대 측의 의전원 입학 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 등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의 법정 출석에 맞춰 시민 30여 명은 재판 시작 1시간 전부터 부산지법 정문 앞에 모여 '실력으로 입학했다' 등이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조 씨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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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오늘 오후 부산지법 행정1부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 원고 증인 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재판 시작 1시간 전쯤 법정 앞 복도에 모습을 나타낸 조 씨는 생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했고, 밝은색 셔츠에 정장을 입고 회색 외투 차림이었습니다.
조 씨는 재판 시작에 앞서 법정 들어가서 아는 대로 진솔하고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 씨는 부산대 측의 의전원 입학 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 등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의 법정 출석에 맞춰 시민 30여 명은 재판 시작 1시간 전부터 부산지법 정문 앞에 모여 '실력으로 입학했다' 등이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조 씨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부산대는 정경심 전 교수 관련 재판에서 조 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지난해 4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입학을 취소했고, 조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집행 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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