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우리교회'(68) / 거룩한빛운정교회(경기도 파주)
거룩한빛광성교회 22번째 분립개척교회…운정지역 선교 사명 감당
'사랑의 긍휼사역'으로 취약계층 섬김 주력
성도들의 제보 통해 복지단체와 연계해 활동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라는 한 몸 공동체 지향…분립개척 준비
오는 12월 창립 5주년 기념 '분립개척' 선포 목표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에 자리한 거룩한빛운정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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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 동네, 우리교회'.
68번째 순서로 '사랑의 긍휼사역'이란 이름으로 지역을 섬기고 있고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라는 한 몸 공동체를 지향하며 분립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거룩한빛운정교회를 만나본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거룩한빛운정교회.
거룩한빛운정교회는 거룩한빛광성교회가 22번째 분립 개척한 교회로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하나님이 운정 지역에 허락하신 선교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거룩한빛운정교회의 목회철학은 모교회인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케치프레이즈를 이어가는 것.
유정상 거룩한빛운정교회 위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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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상/거룩한빛운정교회 위임목사]
"우리교회의 목회 철학이고 사역의 비전은 개혁적인 교회(거룩한빛광성교회)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3대 목표, 5대 비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또 3대 목표가 섬기는 교회,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 상식이 통하는 교회라는 큰 카테고리, 그 목표를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 가운데 무엇보다도 취약계층 섬김에 주력하고 있다.
[유정상/거룩한빛운정교회 위임목사]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이 지역에 있는 지역 식구들,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보고 함께 호흡하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독거노인이나 또 청년들처럼 자리를 잡지 못한 분들 또 아직 어려운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 말하지 못할 그런 어려움들을 조용히 돕는 일들을 하는 것이 우리 교회가 하고 있는 가장 큰 사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매일 주님과 잔치하는 교회.
거룩한빛운정교회는 표어대로 파주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매일 주님이 초청하는 잔치에 함께하기 위해 '사랑의 긍휼사역'을 하고 있다.
사랑의 긍휼사역은 성도들의 제보를 통해 이뤄진다.
강동우 사랑의 긍휼사역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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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거룩한빛운정교회 사랑의사역팀장]
"사랑의 긍휼사역은 교인들의 제보로 이뤄지고 있고요, 또 운정동주민센터와 협력해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제보를 받으면 굿네이버스의 전문 복지사가 방문을 해서 그 사정들을 파악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 사항들을 저희들한테 리포트를 해주시면 교회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서 목사님, 장로님, 저희 위원회 임원들 같이 이렇게 모여서 어떻게 좀 도와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이곳엔 노숙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40여명이 살고 있다.
사랑의 긍휼사역팀은 이들에게 반찬봉사를 비롯해 청소, 빨래까지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다.
고시원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오윤환원장은 거룩한빛운정교회 사역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사랑의 긍휼 사역'팀이 반찬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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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환 금촌고시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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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환/금촌고시원장(한길교회 장로)]
"작년 초에 거룩한빛운정교회에서 저희 금촌고시원을 방문하셨어요. 저의 하루 일과가 새벽에 일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국이라도 데워서 그분들 좀 따끈한 국물이라도 먹고 가게 해주고, 그리고 이제 아침 시간이 끝나고 나면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뭐 보수할 때 있으면 보수도 하고 이러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젊었을 때는 피곤한 줄을 몰랐는데 이제 좀 나이가 먹다 보니까 청소하는 것도 버겁고, 모든 일들이 이제 힘에 좀 달려서 어려움이 있다고 얘기를 했더니 청소도 좀 도와주시고 매주 반찬도 이렇게 갖다가 주시고 이래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너무 감사하고 고맙지요."
파주시니어클럽이 주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정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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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철 파주시니어클럽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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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철/파주시니어클럽관장]
"거룩한빛운정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역할을 아주 잘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고용 창출을 위한 어르신들, 취업을 하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원해 주셨고, 자문과 그리고 전문가, 많은 분들을 연계해서 다양하게 지역에서 더 영역을 넓혀서 활동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거룩한빛운정교회가 있어서 저희 파주 시니어클럽이 짧은 기간 안에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의 긍휼사역은 월드비전과 함께 해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광남 월드비전경기북부사업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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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남/월드비전경기북부사업본부장]
"거룩한빛운정교회와는 2019년부터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의 긍휼 사역'이라는 이름으로 저희 월드비전의 교회 협력 사업과 함께 파트너 교회로 지속적으로 해주신다는 게 굉장히 귀한 교회고요, 이걸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굉장히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진짜 본을 보이시는 그런 교회가 아닌가 해서 저희 월드비전은 더 뜻 깊은 교회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은바다시 식수위생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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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아프리카 등의 우물사역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에 이어 최근엔 튀르키예, 시리아지진구호 후원에도 함께 했다.
[유정상/거룩한빛운정교회 위임목사]
"우리 교회는 분립을 한 교회이기 때문에 우리 많은 성도님들이 광성교회에서 참 쉽지 않지만 순종하면서 분립하여 나온 굉장히 헌신으로 시작된, 그 텃밭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헌신의 기반을 두고 시작한 교회이다라는 것이 참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요…"
분립개척과 관련해 유정상위임목사는 하나님이 운정지역에 부여한 사명이라고 말한다.
[유정상/거룩한빛운정교회 위임목사]
"운정교회는 광성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런 개혁적인 마인드와 교회 내부적인 개혁을 계속해서 이루어가는 리포밍 처치와 더불어서 더 나아가서 이 지역에 부여하신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외부적으로는 끊임없이 흘려보내고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그런 교회다. 두 단어로 요약을 한다면 개혁과 선교를 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 그것이 우리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희근 거룩한빛운정교회 분립개척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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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근/분립개척위원장(장로)]
"분립개척을 위해 분립개척위원회를 구성했는데 구성(분립개척위원회)부터가 사실은 객관성을 띠려고 그랬고,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했고, 그런 노력들이 이제 지난 한 2년 동안 계속 됐죠.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어떤 성도들의 마음을 배려하는 거 그러면서 공정성을 잃지 않는 것, 이제 그런 가운데 진행이 됐는데…"
공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거룩한빛운정교회는 골로새서 3장17절 말씀(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을 토대로 'NEWS LETTER'를 통해 분립개척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12월 창립 5주년 기념 분립개척 선포를 목표로 분립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거룩한빛운정교회.
거룩한빛운정교회는 지역 섬김과 함께 개혁과 선교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나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되길 소망한다.
[유정상/거룩한빛운정교회 위임목사]
"분명한 것은 이 지정학적인 위치가 가지고 있는 분명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통일을 앞두고, 또 통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우리가 준비해 나가야 되는 그런 과정 속에서 파주 거룩한빛운정교회는 이 지역에서 통일을 위해서 계속해서 지금 밀고 나아가는 그런 사역에 진두지휘하고 또 앞장서 나가는 완벽한 모델은 아니다 할지라도 좋은 사례가 되는 교회로서 이곳을 잘 책임지고, 세워나가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이정우, 영상편집 /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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