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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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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낸다”...KB證 “지능형 로봇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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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매경이코노미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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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지능형 로봇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LG전자가 향후 8년간 26배 성장이 예상되는 5G 특화망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이 예상돼 향후 매출 구조가 이익 변동성이 큰 B2C에서 경기 변화에 둔감한 B2B 중심으로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LG전자의 B2B 매출 비중이 2023년 32.3%로 3년 만에 2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전자는 5G 특화망 사업의 핵심 기술인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일체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 사업부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1조3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일회성 이익인 특허 수익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연초 이후 29%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LG전자 주가는 미래 성장 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매년 2배씩 증가하는 로봇 매출, 연평균 30% 이상 증가세를 기록 중인 전장 부품(VS) 수주 잔고, 올해부터 본격화될 신규 사업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 등이 향후 B2B 매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LG전자는 유가 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2.24% 상승한 11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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