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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후 올해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검토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6∼17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한일 셔틀 외교는 지난 2004년 양국 정상이 1년에 한 차례 상대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작됐다가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셔틀 외교가 재개되면 약 12년 만이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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