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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D:이슈] '뭔가 이상한데' 돌아보니 팔에 '주사 자국'…마약사범 잡은 경찰관의 '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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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지난해 8월 28일, 밤 9시 40분.

경기 안산시의 한 도로.

주차하던 차가 그대로 멈춰 서는데….

출동한 경찰이 살펴보니….

운전자가 자고 있다?

힘겹게 차 밖으로 나오는 20대 남성.

설마 음주운전?

음주측정 결과는...'술 마시지 않았음'

경찰이 주의를 주고 돌아서는데….

경찰관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

'뭔가 이상하다'

마약을 투약했는지 확인하려고 팔을 보여달라고 하자

격하게 반응하는 남성 "주사 바늘 없어요."

시간을 끄는 남성을 집요하게 설득하자...

내미는 팔뚝에 선명한 '주사 자국'

마약 검사 결과는 '필로폰 양성'.

결국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힌 남성.

경찰은 또 다른 마약사범이 있는지 수사 확대.

지난해 8월부터 다섯 달 동안

경기 남부 지역에서만 1,000명 넘는 마약 사범 검거.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김세연)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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