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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주재…"전쟁억제력 공세적 활용 중대 조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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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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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주재의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5차 확대회의에서, 미국과 남한의 "전쟁도발책동이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토의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결정된 조치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가 시작되는 만큼,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한 무력시위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이번 회의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주요전역들에 인민군대를 파견해 전국적 범위에서 강위력한 투쟁을 힘있게 조직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 대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민군대의 활동방향과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농촌과 지방건설 등 북한의 주요 건설현장에 북한군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회주의 농촌건설과 경제발전의 성스러운 전구에서" 북한군이 "투쟁의 주체가 되고 본보기가 돼 제시된 단계별 목표들을 무조건 결사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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