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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인 전 모 씨의 사망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비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SNS에 글을 남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우리 지역 성남에서 (고인을) 오래 알던 이들은 '인품이 훌륭했던 진짜 공무원'으로 기억한다. 생전에 그분을 직접 알지 못했지만, 미담으로 회고하는 많은 분의 말씀을 전해들으며 저 역시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이 대표와 관련한 일로 수사를 받거나 고발인이 된 상황에서 고인이 되신 분이 네 분, 네 분 모두 이 대표를 충직하게 모셨던 사람들"이라며 "그분들을 고통에 빠뜨렸던 원인이 대체 무엇이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말한 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겠지만, 이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십 년 넘게 자신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다.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관된 이들의 계속된 죽음, 이런 일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충격적인 일이며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비극"이라며 "우리 지역, 성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속된 비극이라 더욱 마음 아프고 분노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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