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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Pick] "여전히 많은 삶이 남아있다"…슈퍼스타도 감동한 요양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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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요양원에 사는 할머니들이 팝스타의 공연을 재현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CNN,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한 요양원의 노인들은 팝스타 리한나와 제이지에게 꽃다발을 선물받았습니다.

이 요양원의 할머니들은 SNS를 통해 '2023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리한나 퍼포먼스를 따라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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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리한나의 히트곡 'Rude Boy'(루드 보이)에 맞춰 리한나 만큼 파워풀한 동작은 아니지만 자신들만의 멋진 춤사위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2천7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33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할머니들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인들에게도 여전히 많은 삶이 남아있다", "저기 끼려면 나이가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저분들은 세상을 얻을 자격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습니다.

요양원 측은 "노인들은 틱톡 못 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라는 글과 함께 할머니들이 서로 마주 보고 미소 지으며 춤추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인기를 더했습니다.

이에 퍼포먼스 주인공 리한나와 그의 소속사 대표 제이지는 "틱톡 스타들에게 바칩니다!", "너무 멋진 춤이었다"며 할머니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표시로 장미 100송이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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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역을 맡은 도라 마틴(Dora Martin, 87)은 "손자들과 리한나 공연을 함께 봤는데, 내가 그걸 따라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난 더 젊어졌다"며 "틱톡을 시작하면서 16살이 된 기분이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편, 요양원 측은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며 "이제는 할머니들이 조회수에 더 신경 쓴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rcadia Senior Living Bowling Green' 페이스북·틱톡, 'Apple Music' 트위터)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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