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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LG그룹 일가 전례 없던 상속 분쟁…"용인 못 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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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속 재산을 두고 한 차례도 다툼이 없었던 LG그룹에서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선친인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와 두 딸이, 재산을 다시 나눠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5월 별세한 구본무 전 LG회장.

당시 2조 원 규모의 구 전 회장의 재산 가운데, LG 주식 지분 11.28%는 배우자 김영식 여사는 빼고 아들 구광모 현 LG 회장 8.76%, 첫째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2.01%, 둘째 딸 구연수 0.51% 비율로 상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