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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D리포트] "압박 수사 탓" "죽음의 그림자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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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미친 칼날" "죽음의 그림자" ]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발언 순서를 가장 뒤로 미룬 이재명 대표는 믿을 수 없는 부고라며, 자신이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 민주당 대표 : 자랑스러운 공직 생활 성과들이 검찰의 조작 앞에 부정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

[ 이재명 "검찰 수사 사냥 같아…먼지털이식 털어" ]

이 대표는 검찰 특수부의 수사는 마치 사냥과 같아서, 자신과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과 그 주변인들까지 먼지털기식으로 탈탈 털리며, '사실 조작'과 '증거 만들기'로 결국,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고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 이재명 / 민주당 대표 :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입니까? 그야말로 광기입니다! 광기!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

[ 민생 일정 취소 빈소 찾아…한동안 조문 못해 ]

이 대표는 오후 경기도 민생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고인의 빈소를 찾았지만, 유족의 반대에 한동안 조문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이 대표를 겨냥해 대표직 사퇴를 고민해야 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 되고 있어서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대표로서 과연 직무 수행하는 게 적합한지 에 대한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민주당을 향해선 이 대표 주변의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적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SBS 소환욱입니다.

( 취재 : 소환욱 / 영상취재 : 김학모, 양두원 / 영상편집 : 위원양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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