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공양하는 상월결사 순례단 |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인도와 네팔에 있는 불교 8대 성지를 도보 순례 중인 불교단체 상월결사는 9일(현지시간) 석가모니의 열반지인 인도 쿠시나가르에 도착해 열반당 앞에서 기도법회를 봉행했다고 대한불교조계종이 10일 전했다. 순례단 총도감 호산스님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가르침은 2천7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일깨우고 있으니 부처님 유훈을 받들어 전법과 포교에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순례단은 기도법회에 앞서 열반당에 있는 불상에 가사를 공양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했다.
쿠시나가르의 미얀마 사찰에 60년째 주석하고 있는 가이야네쉬바르 스님이 순례단을 찾아와 상월결사를 이끄는 자승스님에게 부처님 열반상, 사리탑, 미얀마 가사 등을 선물하고, 열반성지 방문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고 조계종은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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