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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미국 전략사령관 "북한은 불량 행위자…새 ICBM으로 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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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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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코튼 사령관

미국에서 핵무기 운용을 총괄하는 전략사령부의 앤서니 코튼 사령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북한을 "불량 행위자"라며 미국과 동맹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코튼 사령관은 오늘 상원 군사위에 출석해 북한이 "KN-28로 불리는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안보 위협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KN-28은 북한이 지난달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연료 발사체 추정 ICBM에 붙인 이름입니다.

코튼 사령관은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는 중국이 빠르게 핵 능력 확장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중국의 행동은 오랫동안 공언된 최소 억제력 정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핵 현대화는 놀라운 규모의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며 "이는 분쟁 및 위기 상황이나 그 이전에 환경을 부정적으로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튼 사령관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핵 위협이 뒷받침된 재래식 무기로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를 훼손하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코튼 사령관은 또 "통합 억제력의 기반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3대 핵전력의 모든 분야와 핵 지휘·통제·통신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대 핵전력은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핵폭격기를 일컫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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