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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혼조 개장 후 반발 매수와 미국 금리인상 장기화 경계감으로 인한 매도세가 교차하면서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17 포인트, 0.15% 반등한 2만82.4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0.03 포인트 내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주요 상장기업의 분기결산 발표가 잇따르면서 실적 좋은 종목에는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최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전기차주 비야디, 중국해양석유, 유방보험,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맥주주 바이웨이 등이 오르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과 게임주 왕이,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검색주 바이두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 헨더슨랜드, 신세계발전, 카오룽창 치업,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유리주 신이보리와 신아오 에너지, 의류주 선저우 국제,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가전주 하이얼즈자, 유제품주 멍뉴유업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중국롄퉁,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1시19분(한국시간 낮 12시19분) 시점에는 24.66 포인트, 1.12% 내려간 2만26.5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20분 시점에 16.37 포인트, 0.24% 떨어진 6710.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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