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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김기현, 첫 최고위 주재…"내년 총선, 국힘 미래와 尹정부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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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총선은 국민의힘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역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총선 압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며 "반드시 총선 압승해 민주당에 뺏긴 국회를 되찾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적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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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지도부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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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것이고, 첫째, 둘째, 셋째도 민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이 남긴 반민생, 반경제법 탓에 윤석열 정부의 민생이 군데군데 발목 잡혔다. 지도부부터 민생 회복 위해 앞장서서 노동, 연금, 교육 개혁 등 국가적 과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선 “예전 민주당이 내놓은 방안과 큰 틀을 같이하는 것이고,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피해자 배상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더 꼬이게 한 측면이 있다"면서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은 국익과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당리당략과 과거에만 매달리는 좁쌀 같은 근시안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는 못 바꾸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일본이 우리에게 남긴 아픔에 대한 사죄와 반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제 대국인 만큼 글로벌한 시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한일관계가 새롭게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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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른 시일 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오늘 당장 실무적으로 접촉해보라고 지시했다"며 "방문하는 것도 언제 어떻게 방문할지는 상대 의사 존중해서 해야 하니 맞춰서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당선 이후 대통령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대통령을 포함해 여러 많은 당 지도급 인사들과 통화도 했고 만나기도 했다"고 답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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