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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앙상블 "창작오페라, 세계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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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4~25일 한국 창작오페라 갈라페스티벌
뉴시스

서울오페라앙상블 '2023 한국창작오페라 갈라페스티벌'. (자료=서울오페라앙상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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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오페라의 세계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공연이다. 창작오페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오는 24~25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한국 창작오페라 갈라페스티벌을 펼친다. 창작오페라 11편과 재창작된 번안오페라 '서울*라보엠' 등 12편의 작품 중 대표적인 아리아와 이중창, 중창 및 합창곡들을 선보인다.

개막일일 24일 장일남 작곡의 '춘향전'을 창작오페라의 상징적 작품으로 다시 선보인다. 시대와의 불화를 겪은 조선화가 윤두서의 자화상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고태암 작곡의 '붉은 자화상', 일제 강점기 인천의 조병창에서 생산된 장총의 의인화를 통해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그려낸 안효영 작곡의 '장총', 해방정국 상황에서 백범 김구의 통일론을 노래한 이동훈 작곡 '백범 김구'도 무대에 오른다.

1999년 1회 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공연됐던 김경중 작곡의 '둘이서 한 발로', 박영근 작곡의 '보석과 여인' 등 소극장 창작오페라들과 푸치니 원작을 바탕으로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번안오페라 '서울*라보엠'도 오른다.

25일에는 신동일 작곡의 '빛아이 어둠아이'가 무대에 오른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아이의 눈으로 그린 환경 오페라다.

고대소설 운영전과 안견의 몽유도원도에 얽힌 비화를 그려낸 '운영', 민중화가 오원 장승업의 삶을 노래한 '취화선' 등 이근형 작곡가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윤이상의 예술혼을 담아낸 나실인 작곡의 '나비의 꿈', '독도'가 우리의 역사적 영토임을 알리고자 창작된 신동일 작곡의 '굿모닝 독도'도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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