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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크누아심포니, 폴란드 베토벤 부활절축제 공식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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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서 세 차례 공연

연합뉴스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음악원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27회 폴란드 베토벤 부활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크누아심포니는 오는 26일 바르샤바에서의 개막 공연을 포함해 29일까지 총 3차례 베토벤 부활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크누아심포니는 지난해 4월 이 축제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공연 실황을 폴란드 관객에게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공식 연주 단체로 초청받았다.

베토벤 부활절 축제는 매년 부활절 전에 개최되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축제 중 하나다.

이번에는 정치용 한예종 명예교수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크누아심포니와 함께한다. 한예종을 졸업한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콩쿠르와 2015년 부소니 피아노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크누아심포니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문지영의 협연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주고, 작곡가 이영조의 '여명'과 폴란드 출신 현대음악의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1933~2020)의 교향곡 '한국'도 선보인다.

'한국'은 고(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위촉을 받아 작곡된 작품으로 국악기인 편종이 함께 사용된다.

크누아심포니는 폴란드 현지 공연에 앞서 오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같은 레퍼토리를 한국 관객에게 먼저 선보인다.

연합뉴스

폴란드 베토벤 부활절 축제 포스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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