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여행 유튜버가 최근 올린 여행 영상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다른 유튜버 3명과 함께 호주를 여행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호주의 한 점포를 찾았는데요.
유방암 관련 캠페인을 하는 이 점포에는 '여자는 남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어린 여자처럼 보여야 한다. 그리고 남자처럼 일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여성 인권 관련 문구를 접한 유튜버 중 한 명은 "이거 너무 ○○ 아니야?"라는 발언을 하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무엇'을 의미하는 부분이 묵음 처리되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것입니다.
묵음 처리한 부분이 페미니스트를 지칭하는 '페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빠니보틀은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올리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영상의 원본에서 해당 남성은 '페미'가 아닌 '코르셋'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어 빠니보틀은 "이런 류의 문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같이 여행을 떠나준 사람이 저 때문에 괜한 오해를 사고 비난받고 있어서 해명 글을 올린다"며 자막 처리 등은 재미 목적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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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호주의 한 점포를 찾았는데요.
유방암 관련 캠페인을 하는 이 점포에는 '여자는 남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어린 여자처럼 보여야 한다. 그리고 남자처럼 일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