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서 일어난 전쟁범죄 증거 토대로 기소
유럽연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한 국제 침략범죄 기소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랴잔=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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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정병근 기자] 유럽연합(EU)이 국제 침략범죄 기소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유럽연합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열리는 '정의를 위한 연합'(United for Justice) 콘퍼런스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에 '국제 침략범죄 기소센터'(이하 ICPA) 신설을 위한 서명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ICPA는 산하 공동조사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관여한 전쟁범죄에 대한 증거를 직접 수집해오면 이를 토대로 기소를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유럽연합 주도로 추진되는 ICPA 신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가진 사법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르비우에서 열리고 있는 콘퍼런스는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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