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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외교부가 내부적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임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오염수 현안과 관련해 부서 간 업무 연계와 협조를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소규모 TF를 만들었습니다.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TF장을 맡고 아시아태평양국과 국제법률국 등 실무급 직원이 참여한 소규모 임시 TF입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2018년 10월부터 국무조정실,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수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별도로 자체 TF를 만든 것은 오염수를 검증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일본 오염수 방류 예고 시점이 가까이 다가온 상황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현안에 대응하고 업무 연계를 효율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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