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의장은 미 CNN 앵커 리처드 퀘스트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출지표나 스트리밍 성장률을 보면 K팝을 이 상태로 놔두면 많이 위험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SM엔터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 의장은 또 SM엔터 인수 추진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본인의 동의에 따라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다며 이것을 적대적 인수합병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선전용 용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히려 반대로 매니지먼트 팀이 대주주 없이 분산 점유된 회사를 본인들의 마음대로 운영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현 경영진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적대적 M&A는 통상 공개매수나 위임장 대결의 형태를 취하며 현재 하이브가 시도하는 적대적 M&A 활동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이브와 SM이 결합하면 전체 시장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독과점적 단일 기업군이 탄생하게 되며 K팝의 다양성과 공정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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